삼일절 소고
A Thought on March 1st

수 년 전, 에티오피아 비전트립을 다녀올 때, ‘영어를 곧잘하는’ 현지인 청년 두 명을 만났습니다. 한 청년은 대학졸업후 시골 동네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면 서 미국돈으로 한 달에 약 50불벌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청년은 공항에서 시큐리티 가드로 일했는데, 제게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묻고, 미 국에서 왔다고 하자, 한없이 부러운 눈길로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꿈이 어 떻게든 에티오피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안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 것도 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외부인과 결혼해서, 유럽이든지 미 국이든지, 다른 나라에 가서 사는 것이 꿈이라고 했습니다. 그 청년의 말을 들으면서, 에티오피아의 깊은 어둠을 보게 되었습니다. 꿈이 없는 세상은 절망적이었고, 꿈이 있 어도 허황된 꿈을 꾸는 세상은 한없이 부끄럽고 슬퍼 보였습니다. 우리 한민족에게도 ‘꿈을 꿀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제 36년입니다. 그 때, 우리 말과 문화는 모 두 무시되었고, 모든 좋은 것들은 다 빼앗겼습니다. 한국에서 한국말만 해가지고는 아 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 것도 될 수 없었기 때문에 한국 청년들이 성공하는 길은 어떻 게든 일본어나 영어를 배워 한국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나 미국인처럼 행동해야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던 매우 부끄럽고 슬픈 시절이었습니다.
우리는 왜 나라를 잃어버렸던 것일까요?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성 경은 ‘우상숭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외의 신은 모두 거짓인데, 한국은 불교, 유교, 및 온갖 미신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 도니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세상을 두루 다녀보면, 이 사실을 똑똑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외에는 구원과 축복이 없습니다. 불교와 힌두교 국가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병들고 불안정하고 불평 등하고 어둡습니다. 이슬람 국가들도 역시, 가난하고 질병이 많고 사막과 같이 척박한 환경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여자들과 아이들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외 의 다른 신을 섬기는 나라들은 대개가 불행합니다. 그런 지역도 점점 낙후됩니다. 에티 오피아는 남한의 7배 정도 되는 크기인데, 동쪽으론 사막지대, 북쪽으로 고원지대, 그 리고 남쪽으로 초원지대가 있는데, 대부분 개신교도들과 교회들은 초원 지대에 자리잡 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이슬람은 역시 사막지대에서 흥왕한다고 했습니다 귀신들린 자가 무덤가에 사는 것처럼 마귀와 귀신들은 스스로, 뭔가 음산하 고 더럽고 악하고, 아무 것도 없는 사막과 같은 생명 없는 땅을 선호합니다. 이런 신들 을 따라 살게 되면 늘 가난과 추함과 악함과 죽음을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옛날에 우리 한국의 주요 종교는 불교였고, 유교였습니다. 유교와 불교가 창궐했을 때, 우리 한국은 지극히 불평등했고, 가난했고, 무지했고, 병이 많았고, 꿈을 꿀 수 없는 사 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라를 잃어버렸습니다. 알고보니, 무지하고 가난하고, 불평 등하고, 자유가 없고, 꿈을 꿀 수 없는 세상은 배우지 못한 세상이 아니라, 귀신들린 세 상입니다. 이방신을 섬기는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삼일절 주간을 우리 모두가 바로 알 고 꼭 기억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모든 우상은 우리 모든 한민족의 가슴에서 영원히 무너뜨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외에 아무 신도 우리안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언제나 꿈을 이루는 멋진 나라와 민족 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