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구별된 삶의 방식
Separated from the World

세 상 사람들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 공부하고, 노력합니다. 하바드 대학 도서실 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많은 표어가 붙어 있는데, 이런 내 용도 있다고 합니다. ‘학벌이 돈이다.’ ‘남보다 더 일찍 노력해야, 성공을 맛 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 ‘개같이 공부해서 정승같 이 놀자.’ 그리고… ‘한 시간 더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입니다. 세계 최고 대학 도 서실에 붙어 있는 표어들이 참으로 인간적입니다. 우리 인생들의 삶의 목표는 남보다 나은 성공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다 내 발밑에 두기를 원합니다. 나외의 다른 사람들을 모두 적으로 삼고, 남들보다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모든 인간관 계에서 우리는 다른 이들보다 낫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들이 본받기를 원하는 예수님은, 그 모든 삶의 방식에서 자신을 구 별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가 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시고, 배고픈 자들을 먹이시고, 제자들앞에 무릎을 꿇으시고, 그들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적으로 삼아 경쟁하지 않으시고, 모든 사람들을 친구삼아 섬기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은 거룩하신 분이셨습니다. 세상과 구별된 삶의 방식으로 사셨습니다. 모두가 자기 살겠다고 남을 죽이는 세상에서, 그분은 내가 죽고 남을 살리는 방식으로 사셨습니다. 바로 이 분이 저와 여러분들이 믿는 그 하나님이십 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본받아야 할 그 주님이십니다. 보통 하나님의 거룩함을 생각할 때, 우리는 그분의 공의로운 심판을 떠올립니다. 나의 죄를 아시고, 화내고 야단치시는 하나님을 연상하게 됩니다.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무서운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그래 서, 구약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면할 때마다 그 앞에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면하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 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 을 뵈었음이로다.” (사 6:5절) 그런데, 그리스도의 거룩함은, 우리의 예상과는 완전히 다 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 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 라.”(요 12:47절) 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거룩함은, 세상 여느 신들의 거룩함과는 크게 구별됩니다. 그분은 말씀따라 살지 않는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심이 아니라, 십자가 자기 희생의 사랑으로 세상을 구 원하시어, 자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씀하는 거룩함은 단순 히 정결함과 공의와 위엄이 아니라, ‘구별됨’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 니다. 그리고 그 구별됨은, 세상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 다르다는 점을 주목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방식을 버리고, 하늘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기도했 습니다. 자신을 온 세상을 구원할 거룩한 산 제사로 내어 주셨습니다. 세상을 심판하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렇게 그 분은 온 세상의 다른 신들과 구별되시어 홀로 하나이신 유일한 구원자가 되셨습니다. 이 구별된 주님, 거룩한 주님을 본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