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평화를 구하라
Pray for the Peace of Jerusalem

오 래 전,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사역하시던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 었습니다. 이스라엘에 오래 살면 살수록, 유대인들을 좋아하기 힘들게 된다 는 뜻밖의 말씀이셨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에서 벌어지는 불법과 불의는 대 부분 유대인들에 의해 저질러진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원래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 자치구 사이에 맺어진 평화협정에 의하면, 서로의 영토를 침범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인들이 불법적으로 팔레스타인 영토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팔레 스타인 젊은이들이 돌을 던지고, 돌에 맞으면, 이스라엘 군인들은 소총으로 대응합니 다. 총에 맞아 사람이 다치거나 죽게 되면, 억울한 마음에 화염병을 만들어 던지며 대 항하게 되고, 그러면 기관총과 대포를 쏴서 제압한다고 했습니다. 그 싸움터에서 늘 죽어나가는 사람들은 대개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야금야금, 평화협정과 관계없이, 팔레스타인 영토내에, 유대인 지역을 확장시켜 나갑니다. 그러나 세상은 팔 레스타인 지역에서 벌어지는 이런 불법 행위에 대해 거의 모릅니다. 언론이 철저히 통 제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나라 없는 힘없는 백성들의 설움은 한이 없습니다.

원래 이스라엘은 기원 후 70년, 로마 디도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이 초토화된 후에, 완 전히 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땅의 유대인들은 모두 디아스포라, 난민이 되어, 온 세상으 로 떠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라 잃은 백성으로 거의 2천년을 살았습니다. 2천년 을 떠돌이로 살면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수모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러다가 세계 제 2차대전이 끝나면서, 유대인들은 현재의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 웠습니다. 거의 2천년간, 팔레스타인에서 살아온 토착민들은 속절없이 자기네 땅을 눈 뜨고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무슬림들인 저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반발했습니다. 1차, 2차, 3차, 4차 중동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전 쟁에서 이스라엘 군이 숫적인 열세를 딛고, 승리했습니다. 이스라엘 땅을 둘러싼 13억 의 아랍인들이, 그 쬐끄만 이스라엘 하나를 정복하지 못하고, 싸우는 족족 무릎을 꿇었 습니다. 마치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을 보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스라엘 뒤에는 미국 이라는 엄청난 뒷배가 있고, 미국에 있는 aipac과 같은 유대인 단체의 정치적으로 응집 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암튼 이스라엘 땅의 유대인들은 자기들을 지켜내는 놀 라운 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팔레스타인 땅은 중동의 화약고와 같습니다. 언제 폭발할지 알 수 없는 휴화산입니다. 한 번 불붙기 시작하면, 온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가공할 파괴력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성은 통곡의 벽으로 알려진 서쪽벽만 유대인에게 속해있고, 동쪽은 현재 이슬람 지역입니다. 그 통곡의 벽에서 유대인들은 오늘날에도 예루살렘 이 온전히 회복되기를 전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쪽 예루살렘 성내는 이 슬람에게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성지입니다. 예루살렘은 물과 불처럼, 결코 어느 한 쪽이 완전히 멸망하기 전에는 하나될 수 없는 그런 영적 전쟁터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은 예루살렘을 위해 평화를 구하라고 말씀했습니다. 내일부터 15명의 동산 성지순례 팀이 유대땅 예루살렘을 방문합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기도 발걸음을 통해, 예루살렘 땅에,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가 임하여, 서로 원수된 것을 소멸하 고 생명과 구원을 얻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