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클로로코쿠스’
Proclorococcus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들어가 보니, 학교에서는 세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기 보다는 무생물에서 생물로, 식물에서 동물로 수억년에 걸쳐서 진화했다고 가르쳤습니다.  성경과 학교에서의 가르침이 같지 않아, 무엇이 옳은지, 신앙적인 갈등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릴 때, 과학시간에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통해 낮에는 산소를 내보낸다고 배웠습니다.  낮에 식물이 산소를 생산하기에, 우리는 숨쉬고 살려면, 숲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식물은 밤이 되면, 호흡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면 식물이 낮에 만들어 내는 산소량이 지구상의 생물체들의 충분히 호흡할 만큼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들이 숨쉬는데 필요한 산소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이 합리적인 의문에 대한 답이 풀린지가 불과 수십년밖에 되지 않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답은 바다에 있었습니다.  1988년 미국 MIT 공대 해양연구소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는데, 세계에서 광합성을 하는 가장 작으면서도 가장 수가 많은 프로클로로코쿠스 (Proclorococcus)라는 존재를 찾아낸 것입니다.   이들은 주로 바다표면 200미터 이내에 떠다니는 단세포 생물인데 태양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생명 에너지를 얻고 산소를 공기중으로 내 놓습니다.  이들은 놀랍게도 이 끝없는 광합성 작용으로 지구상 이산화탄소의 절반을 제거하고 우리가 숨쉬는 산소의 절반을 책임집니다.  이들이 식물보다 훨씬 산소공급에 효율적인 까닭은 식물처럼 잎사귀도 줄기도 나무 둥치도 꽃도 열매도 없어서, 자신들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오직 성장과 번식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지구에 산소를 공급하여, 지구상의 식물의 1%의 무게도 되지 않지만, 모든 식물이 내는 것보다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고, 수많은 바다 생물들의 먹거리를 제공하여 바닷속 생태계를 유지시켜 줍니다.  저 넓고 푸른 바다는 그저 물만 많은 공간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건 모든 생물들에게 생명을 주는 바닷속 푸른 초장입니다.

 

이런 과학적인 사실을 확인하면서, 성경을 돌아볼 때, 더욱 놀라게 됩니다.  성경은 창조의 순서를 첫째 빛, 둘째 궁창, 셋째 육지와 바다그리고 식물, 일월성신, 조류와 어류, 동물들과 사람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빛이 먼저 있었고, 그 후에 육지와 바다, 그 다음에 생물들이 등장하는 순서가 범상치 않습니다.  성경이 쓰여졌던 수천년 전, 오늘같이 과학이 발달했으리라고 믿어지지 않는 그 옛날에 성경은 정확하게 1988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밝혀질 생명의 기원이 되어질만한 이야기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빛과 궁창, 육지와 바다입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의 기원이 될만한 단세포 생물은 빛과 바다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광합성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빛과 바다사이의 광합성 작용으로 생물의 탄생이 가능함을 설명할 수 있지만, 그 빛은 누가 만들었고, 바다는 누가 만들었는지는 밝힐 수는 없습니다.  이 비밀을 오직 성경만이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는 빛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모든 생명에너지의 근원은 창조주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샬롬.  201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