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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심정으로
Do everything with the owner’s heart

종업원의 마음과 주인의 마음은 딱 한가지 크게 다릅니다.  종업원은 내가 받는 대가만큼 일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주인은 내가 일한 만큼 대가를 얻는다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종업원은 남의 일을 해준다는 마음이요, 주인은 모든 것이 내 일이라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이 주인의 마음으로 일하지 않는 까닭은 마치 남 좋은 일 시켜주는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뼈빠지게 일해봐야, 주인만 좋지, 나는 골병든다고 생각하면, 좀처럼 주인의 심정으로 일하게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마음으로 일하게 되면, 경험과 배움이 달라지고, 모든 일에서 크게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하게 됩니다.  

구약 성경 창세기에 보면, 당시 최고 강대국 애굽땅에서 국무총리가 된 이민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셉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노예출신 이민자로 애굽에서 총리대신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보통 1억불 파워볼 로또에 당첨될 확률이, 상어에 물렸다가, 벼락에 맞을 확률이라고 하는데, 오늘날에도 이민 1세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국무총리가 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 반상의 구별이 엄연했던 옛날, 특별이 노예출신의 외국인이 국무총리가 되는 일은 상어에 물려, 벼락에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국무총리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운이 좋아서나 혹은 뛰어난 개인의 재능이 아니라, 언제나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그의 성품때문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에게 인정받는 아들이었습니다.  사실, 11명의 아들중, 막내인 요셉이 형들을 관리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요셉이 아버지에게 인정받은 이유는 분명합니다.  아무도 요셉처럼 아버지의 뜻을 쫒아 아버지의 마음으로 일하는 아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두 다 아버지가 맡긴 일을 마지못해했었고, 가끔씩 아버지의 양을 잡아먹고, 잃었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달랐습니다. 늘 아버지의 마음으로 맡겨진 일을 처리했습니다.  아버지의 기대 이상으로 일을 해 냈습니다. 요셉은 언제 어디서나 늘 주인의식으로 일했습니다. 요셉의 이런 태도는 애굽땅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갔을 때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노예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주인의 소유에 불과한 존재입니다.  모든 공로는 주인이 다 가져가고, 자기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정말 열심히 충성할 이유가 전혀없는 그런 존재가 노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애굽땅 보디발, 자기 주인에게 충성했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도 주인의 마음으로 일하고 주인을 섬겼습니다. 다른 종들과 크게 구별되는 그런 요셉의 행동과 태도에 감동한 보디발이 요셉을 자기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음식외에는 아무 것도 간섭하지 않고, 모든 소유를 요셉에게 맡깁니다. 성경은 ‘작은 일에 충성하면 큰 일을 맡긴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주어진 작은 일에 주인의식을 갖고, 자기 일처럼 충성하는 사람을 언제나 축복해 주십니다.  그의 지경을 크게 넓혀 주십니다. 

1월달과 2월달에는 올 한 해를 바라보면서, 우리교회 각 기관들의 헌신예배가 줄지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억지로 마지못해 남 일 하듯이 하면, 힘들기만 하고, 보람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으로 주를 섬기면, 예상치 못했던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주어진 일에 언제나 주인의식을 갖고 일했던 요셉은 마침내 국무총리가 됩니다.  성경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절)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경자년 한 해, 주어진 모든 일에,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 놀라운 축복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