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반대말은?
(The Antonym of ‘Joy”)

일 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부자에게 기자가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 는지’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한참을 생각한 후에, 부자의 답이 ‘운이 좋아 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운이 좋을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 운 이 좋아지려면, ‘즐거운 마음, 행복한 마음을 갖고 살 때’ 운이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소문만복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웃는 가정에 만복이 깃든다는 뜻입니다. 마음에 기쁨 이 있을 때, 하늘의 축복이 만복으로 임하게 됩니다. 일로일로, 일소일소라는 말도 있 습니다. 한 번 화내면, 한 번 늙고, 한 번 웃으면 좀 더 젊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로 15초 동안 크게 웃으면, 약 2틀을 더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기쁨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기뻐해야 할지는 알지 못합니다. 보통 사람은 평생을 살 면서 하루에 평균 6번에서 7번 웃는데 그중에 3번 정도는 비웃음이라고 합니다. 일하 는 시간, 잠자는 시간을 빼면, 평생 사람은 근심 걱정으로 6년 7개월, 화장실 사용에 3 년 6개월을 보내면서 기쁘게 마음껏 웃는 시간은 일평생 겨우 20일 내외라고 합니다. 웃고 즐거워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합니다. 사실,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기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일 신문지상을 통해 흘러나오는 뉴스들은 우리 삶을 분 노하게 하고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지, 좋은 소식이 별로 없습니다. 이런 슬픔 많은 세상에서, 어떻게 늘 기뻐하며 살 수 있을까요?
그러나, 우리가 늘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예수 신앙뿐입니다. 믿음입니다. 기쁨 의 근원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안에 거할때만이 우리는 늘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예수 신앙은 근본적으로 기쁨입니다. 모든 다른 종교들은 대 개가 근엄한 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때로는 예수 신앙을 오해하여 근엄한 표정을 짓고 살 때가 많지만, 찌푸린 경건은 참된 경건이 아니라고, 근본적으로 예수 신앙은, 기쁨입니다. 영적 복음이라는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하면서, 가나 의 혼인잔치에서 시작하여, 최후의 만찬을 지나, 베드로에게 베푸신 예수님의 식탁으 로 마무리됩니다. 주님앞에는 언제나 먹을 것이 있었고, 자유로움이 있었고, 부드럽 고 따뜻하고 밝고 명랑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늘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유앙겔리온은, 기쁜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슬픔 많은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하나도 즐겁지 않은 지옥같은 세상에 서, 노래와 웃음이 가득한 천국을 주안에서 맛보았습니다. 세상은 술없이는 맨정신에 노래하지 않고, 춤추지 않고, 대화도 잘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맨 정신에 노래가 나오고 율동이 나오고, 맨 정신으로 대화도 오래 할 수 있습니다. 기적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모든 시간들은 행복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사망과 저 주의 공포가 다 사라지고, 천국 잔치가 시작됩니다. 예수밖에 있으면, 그 순간부터 우 울해 지고, 만사가 힘들고 귀찮고 괴롭고 슬프고, 외롭고, 어쩌면 죽고 싶을지도 모르 지만, 주안에 있는 사람들에겐, 딴 근심이 없었지고, 주님을 목자로 삼는 순간, 인생의 모든 부족함이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기쁨의 반대말은 슬픔이 아니라, 불신앙입니다. 예수안에 거하면, 항상 기뻐할 수밖에 없습니다. 늘 주안에서, 기쁨을 누리며, 그 기쁨 으로 인해 소문만복래, 만복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9.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