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잔치상
Festival for me

자가용 비행기 가격은 최소 200억원이 넘습니다.  그리고 조종사 및 승무원 연봉, 그리고 관리비와 격납고 비용, 보험료까지 고려하면, 유지비도 1년에 무려 100억 정도가 든다 합니다. 전 세계에서 0.01%에 해당하는 슈퍼 리치들만 누릴 수 있는 그런 세계입니다. 참으로 슈퍼리치들의 세상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200억 300억, 엄청난 특권처럼 여겨지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 우리는 그 특권을 이미 누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고 싶을 때, 언제든 상상할 수 없이 싼 가격으로 단돈 2천불 내외로 온 세상을 언제든 여행할 수 있습니다.  약 100억원이 드는 비행기관리비와 200억원이 넘는 비행기는 비행기회사에서 부담 관리해 주고, 비행기 회사는 비행기 조종사도 공급해줍니다.  우리는 지구상 아무리 먼 지역도, 단돈 2천불 내외로, 언제나 다 다 갈 수 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우리는 지구촌 0.01%에 해당하는 슈퍼리치들만 누리는 그 특권을 이미 다 누리고 있습니다.  생각하나만 바꿔 먹으면,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옛날엔 부흥회하면, 내교회 니교회 할 것없이 서로 뜨겁게 모여서 은혜받곤 했었습니다.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요즘엔 부흥회가 잘 안됩니다. 저는 그 원인을, 사람의 생각에서 찾아 봅니다. 연합 부흥회를 남의 집 잔치 보듯 하기 때문입니다.  남의 집 잔치보듯하면, 부흥회에 억지로 참석한다고 해도 은혜받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건 나를 위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내 잔치라고 생각하면, 예상치 못한 은혜를 넘치도록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흥회를 우리 교회 단독으로 진행한다면, 쉽지 않습니다.  오늘까지, 뉴저지 교협 최대행사인 호산나전도대회에 모신 이정익목사님은 한국에서 10대 설교자중의 한 분으로 꼽히는 훌륭한 분이십니다.  이런 분들은, 웬만한 개 교회에서는 모시기 어렵습니다.  이런 강사님들은 말하자면, 관리비만 1년에 100억원 이상 들어가는 그런 자가용 비행기와 같습니다.  한국 왕복 비행기표, 약 일주일간의 숙식 체류비는 차치하고, 신문/방송 광고를 비롯해서, 거의 2만불 정도 경비 지출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웬만한 교회에서는 언감생심, 그런 모시기 어려운 분들입니다. 그런데, 약 250여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뉴저지 교회 협의회에서 모시니, 이런 놀라운 일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일이 우리 앞에 선물로 주어졌다고 하더라도, 생각이 바르지 않으면, 주어진 은혜가 모두 내 것이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모든 행사가 바로 나를 위한 집회라고 생각하면 달라집니다.  나는, 또 우리 교회는 거의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2만불 예산에 해당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집회홍보를 하고, 친교를 준비하고, 교회당을 청소하고, 주차장을 정비하고, 신경쓰거나 전혀 힘쓸 필요가 없이, 모든 번다한 일들은 다 뉴저지 교협에서 알아서, 진행해줍니다.  딱 2천불 내외로, 전 세계 가고 싶은데 언제든 예약하고 수백억에 해당하는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거의 힘들이지 않고, 그런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세상 모든 일들이 바로 나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하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게 됩니다.  이번 호산나전도집회도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서 베푼 잔치상이라 생각하면, 참으로 벅차오르는 감격속에 은혜를 받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늘 바른 생각으로 은혜 충만한 삶을 언제나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201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