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를 살아보니
After living a hundred years

떤 할아버지가 60세가 넘게 되자, 신변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자신의 삶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에게 재산도 다 나누어 주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죽기만을 기다렸는데, 그 죽음이 쉬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릴없이 죽음을 기다린지, 어언 30년이 지나서 어느 새 90세가 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회하게 됩니다. 이렇게 오래 살 줄 알았다면, 60세에 인생을 다시 설계하며 살 걸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과거에 인생은 트리플 20였습니다. 처음 20년은 공부하고 살고, 그 다음 20년은 결혼해서 아이 낳고, 돈 벌고 살고, 나머지 20년은 그 아이들 시집 장가 보내고, 손주 보는 재미에 살다가 60 환갑 잔치를 전후로 해서,   소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좋은 음식과 더불어, 의약, 의료 기술의 발달로 100시대가 되었습니다. 트리플 20가 아니라, 트리플 30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인생에서 처음 30년은 공부하고 보내고, 그 다음 30년은 일하고, 아이 키우고 시집 장가 보내고 살고, 그리고 60부터 나머지 30년을 자기를 위한 삶을 갖게 됩니다.  한국인 여성의 평균수명은 85세, 남자는 78세…  그리고 이 나이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60에 죽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인 경우가 적지 않아진 것입니다.

얼마,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김형석 교수님이 ‘백세를 살아보니’라는 책을 냈는데, 그분의 말에 의하면, 인생의 황금기는 65세부터 75라고 합니다.  달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노른자인데, 인생에서 노른자위는 바로, 이 때라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대부분은 현재 인생 최고의 순간을 살고 계시는 중이거나 혹은 인생 최고의 순간을 향해 나아가시는 분들이십니다. 그리고 인생의 황금기는 65세부터 75세까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그 이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 때를 잘 보내면, 죽을 때까지, 아름답게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이 그렇듯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젊었을 때, 노력한 내용이 나이 들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미래를 준비해야 나중에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40대 인생은 20대 결정됩니다.    그리고 60대 인생은 40세 때 준비한 내용이 결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8-90대 인생의 모습은 6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은 동산교회 시니어들을 위한 동산 보람학교가 개강하는 날입니다.  동산보람학교는 기독교 신앙 안에서 천국의 확신을 가지게 하여, 이 신앙을 바탕으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여 건강하고 성공적인 노후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목표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천국 소망, 둘째 행복한 오늘 누리기, 셋째 사명자로 살아가기 입니다. 아무쪼록 선한목표를 예수 신앙안에 온전히 이루어, 달려갈 길을 마치고 의의 면류관을 주님께 받는 그 때까지 인생의 황금기를 가장 보람차게 누리시는 동산 보람학교 시니어분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하며 소원합니다.  샬롬. 201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