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선교사
We all are missionaries

우리 동산교회는 해마다 11월달에 선교대회를 열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헌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올해는 114일 오늘부터 1117일 토요일까지 선교대회가 열립니다.  선교대회의 목적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당부하셨던,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 주님의 대위임 명령을 되새기며, 그 명령에 다시금 새롭게 헌신하기 위함입니다.  헌신은 크게 4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가는 선교사, 헌신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크게 변해서, 선교는 이제 거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세상이 거의 일일 생활권으로 변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단기 선교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때론 꼭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미국내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언제든지 국내선교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회에서는 내년에 약 9개팀이 국내외 단기선교로 달려가게 됩니다.  두번째로 보내는 선교사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내가 직접 선교지에 갈 수 없을 때에는 누군가의 여비를 후원하여, 나 대신 다른 분을 보내 드릴 수 있습니다.  혹은 정기적으로 선교사님을 지정하여, 그분께 선교 후원금을 보내 드릴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기도 선교사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하시는 장기 선교사님들과 또한 단기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로 협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번째로 물질 후원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해마다 선교대회 기간중에 그 다음 해 선교약정헌금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이 선교약정헌금은 보통 ‘대사명기금’ (Great Commission Fund)이라고 부르는데, 이 헌금은, 우리 교회가 소속된 C&MA 교단의 모든 선교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지난 해에, 우리가 드린 선교약정헌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의 한 병원에서는 4만명의 병자들을 고치고, 1500명을 수술했고, 758명의 아이를 낳는 일을 돕고, 그 중에 2천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인신매매의 위험에 놓여있는 아이들중에 250여명을 구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무슬림 지역에 기독교 학교를 세우고, 전 세계적으로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GCF 헌금을 통해서, 고아와 과부 및 난민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고, Envision 청소년 선교센타를 통해서 약 1천명의 청년들이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성전 건축 사역과 신학교를 통한 현지인 목회자 양성 사역, 허리케인으로 고통받는 이웃들도 돌아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나서서, 온 세상을 구원하고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GCF 선교헌금에 동참할 때에, 감사하게도 우리는 세상을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일을 함께 감당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 20:21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명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명자들을 가리켜, 선교사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복음 전도의 사명을 받아 모두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선교사들입니다.  올해도 선교대회를 통해 주어지는 주님의 부르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여,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히 결실하는 2019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