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선교를 다녀와서’
Essay on Guatemala missions by 백영복선교사

팬데믹으로 닫혔던 해외 선교의 문이 열리며 저희 7명의 단기 선교사들은 과테말라 선교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성령충만, 은혜 충만한 하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며 간증하는 과테말라 선교사역이 되게 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서로 각 단기 선교사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우리는 연약하지만 주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기를 소원하는 영육간의 강건을 위해 처음에는 조용히 했던 기도가 가면 갈수록 크게 소리쳐 외치는 은혜의 중보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자 철저히 준비해온 훈련은 가기 2틀전에 바뀐 사역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꼬방시내에 있는 카르챠 보건소, 국립병원, 양로원을 방문하여 찬양과 기도로 오전 사역을 감당했을 때 주님께서 그곳의 환자분들, 노인분들, 관계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셨습니다. 기도 요청과 찬양을 다시 한번 불러 달라고 하시고, 준비해간 찬양 “주여, 나를 새롭게 하소서”의 화음을 넣은 찬양으로 그곳에 계신 분들이 같이 찬양을 하며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가 열매 맺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4시간 정도의 VBS 어린이 사역으로 선교위원회에서 준비해 주신 창세기 1장 1절에서 2장 3절까지의 천지창조의 주제의 내용으로 200여명의 4-14세 연령의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방법들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나누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첫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주제로 동영상과 창세기 1장 1절을 가방에 쓰고 읽게 하고, 4영리 전도 책도 만들고 게임도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사랑이 어린 영혼들의 삶 가운데 가득하기를 축복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게임 사역에서 풍선 터트리기 놀이와 신발 던지기 놀이는 아이들에게 접해 보지 않았던 실내 놀이로 큰 인기 종목이었고 시합을 통해 팀의 단결과 아이들 및 어른들까지도 즐길 수 있었던 게임으로 강추 드립니다. 사역을 다 마치고 떠나기 전날 김성남 선교사님께 오래전부터 도움을 주고 계시는 꼬방 시의 전 주지사분께서 우리를 저녁식사에 집으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했고 그분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느 사역지에 방문해도 우리 선교팀을 환영하고 김성남, 송안섭 선교사님의 주안에서의 현지인들과의 융합과 그동안의 헌신적인 열정의 사역, 현지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하시는 모습에 주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병원 사역과 언덕위에 있는 ‘Unidos por Jesus’ 교회의 사역을 성령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기도드렸습니다.

이번 과테말라 선교는 팀장이하 담당할 사역의 조를 만들어 각자의 사역에 충실히 담당하였지만 상황에 따라 변경되어도 모든 팀이 공통적으로 요구사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역의 책임과 역할을 공유하는 방법과 주영진 선교사님의 QT 시간들, 김홍욱 선교사님의 평가및 계획 시간들에서의 열띤 공론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기쁨의 미소 지으실 사역의 현장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VBS 어린이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팀장님이 미리 VBS 사역내용을 보내 현지의 교역자들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통역자가 필요없이 Google Translate 음성으로 서로 내용에 초점을 맞추었고 때마다 변수가 생길 때 남인순 선교사의 뛰어난 순발력으로 더욱 재미있게 사역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보내는 선교사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동산교회의 모든 성도님, 동산교회 제1 여선교회의 유명해진 밑반찬, 제2 여선교회의 더욱 upgrade 된 snack을 골라 먹는 쏠쏠함, 권사회의 후원, 정명진 목사님의 스페인어 영상 자막의 수고, 담임 목사님의 선교의 비전과 열정이 모든 것을 아시고 계획하시고 지켜보시는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직접 선교지의 현장에 가서 체험하고 실천하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감사의 열매를 앞으로 남은 10곳의 선교지에 사인업 하시어 경험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샬롬!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