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컴패션의 은혜
THE GRACE OF GOD THROUGH COMPASSION – 송은주 집사

컴패션을 통해 ‘꿈을 잃은 아이’를 입양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은행 잔고가 부족할 때는 ‘컴패션 아이들의 도움이 끊기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그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끊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재물을 달라고 기도하지만, 복음 안에서 가난한 자를 돌아보는 마음주신 것에 감사하고 제게 기회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수년 전 첫 아이 ‘샤리풀’을 입양하고 “지금은 이 아이만 하자” 했는데, 그 다음해 컴패션 기간 중 어디선가 들었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소득의 30분의 1을 가난한 자를 위해 쓰라는 그 말씀이 기억이 났고, 단순한 저는 소득을 먼저 계산해 보았고 저의 구제지출을 계산해보니 거의 30분의 1이 되는 것 같았지만 만족할순 없었습니다.  그 당시엔 돈을 계산하면 무리였지만 계속 마음에 주시는 말씀을 무시할수 없었고, 그래..하루 커피 한 잔씩만 줄이자하는 마음으로 둘째 에스떼파니 빠르도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답장이 와서 후원해줘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제일 가고 싶은 곳이 동물원이고 저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합니다. 제겐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그냥 작은 것이었는데 그 먼 땅에서 저에 대해 궁금해하고 가족사항이 어떡게 되는지, 하시는 일은 무엇인지, 사진도 보고싶다며 관심을 가져주고 고마워하는 아이가 있다는 것이 무한영광이었습니다.  ‘복음안에선 세계가 하나구나’ 싶었습니다

어느날 사춘기에 들어서는 첫째 아이가 겨울이면 누구나 신는 부츠 얘기를 하며, “엄마 우리는 왜 그 부츠 안사?” 그럽니다.  순간 뭐라 얘기해야 될지 몰라 망설이는데, 컴패션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가 너희들에게 그 부츠를 사줄수도 있지만 그러면 컴패션 아이들을 도울수가 없다. 그거보다 편하고 좋지는 않지만 지금은 이거 신고 엄마는 그 돈으로 컴패션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 너희들도 엄마처럼 그랬으면 좋겠다. 내가 사고 싶은거 다 사고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가 없는거란다.  하나님이 엄마에게 물질을 주신것도 엄마혼자 쓰라고 주신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어려운 자를 돌아보라고 주신 거야. 하나님이 주신 것 하나님이 기뻐하는 곳에 쓰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내가 사고 싶은거 다 사고 컴패션 아이들을 안 도와주는것이 맞을까요? 하나님이 어떤 걸 더 좋아할까?” 물어봤더니 엄마 100% 컴패션하세요. 나 그 부츠 없어도 돼요” 합니다덕분에 아이들에게 교육까지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가는 길이 쉽진 않지만 보지않고도 믿는 자가 더 복되다는 예수님 말씀따라 내 것을 나누면 내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재물로 채워진다는 나눔의 정신을 잃지 않기 원합니다.  저는 받은 복이 너무 많아서 컴패션을 하면서도 제가 감사했고 그 아이가 있어준 것에 감사했습니다,  너 때문에 내가 복을 받는구나’.  바라기는 크던 작던 재물 얻을 능력주신 것에 감사하고 그 재물이 내게만 머물러 있지않고 하나님 마음 있는 곳으로 잘 흘러가서 하늘의 재물을 끌어쓰는 물질의 통로가 되길 소원합니다.  제가 하나님께 미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말씀에 순종하고 던졌을 때 놀라운 방법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주심은 평생 갚아도 갚을 수 없는 감동입니다.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의 감동이 우리 모두에게 번지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