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밧떼이 마을선교
2nd Short-term missions for Batey

작년에 이어서, 내일부터 떠나는 도미니카 선교팀이(3/5-10일) 선교사역을 하는 대상은 도미니카공화국내에 살고 있는 미전도종족인 하이티 난민들이 오랜 세월 모여 살고 있는 밧떼이 마을입니다.   밧떼이는 1900년대 초 도미니카 지도자들이 하이티공화국 지도자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하이티로부터 불법이민 노동자들을 공급받아 개인회사나 개인소유의 사탕수수농장에 투입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도미니카공화국 국민들이 누리는 법적 혜택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노예로 팔려온 신분이었기 때문에, 영주권이 없어, 신분문제로 자녀들이 학교에도 갈 수 없고, 그 나라 극빈자들이 누리는 병원 혜택도 받지 합니다.  밧데이 마을 주민들은 흙바닥에 천막을 치고 천을 잘라 겨우 옷을 만들어 입고, 깨끗하지 못한 식수를 마시며, 무지와 가난과 각종 질병들로 고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장비로 사탕수수를 추수하기 때문에,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자들이 대부분인 저들의 미래는 더욱 암담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21세기의 노예라고 불리면서 유엔의 10대 난제중의 하나라고 보고되었습니다.

 

밧데이는 대부분 결손가정들입니다.   가정과 부모의 책임에 대한 경험이나 교육이 없기 때문에 결혼식도 없이 만나서 동거하다가 헤어지는 악순환 속에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편부모를 가진 어린이들과 고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태어나, 미래에 대한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그냥 방치된 상태로 자라다가, 성장하면서 도시로 나가 구두닦이, 자동차 유리닦이로 살아가고, 어떤 아이들은 도둑질, 마약에 손을 대다가 감옥에 가기도 하고, 폭력배에게 맞아 죽거나 불구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입니다.   왜냐하면, 비참한 환경속에 살면서도 여전히 저들은, 1년 중 71일동안 자신들의 조상들이 아프리카에서 믿어왔던 7개의 우상을 섬기는 축제일을 가지고 있어 악령들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로 인해 악한 영들의 역사가 저들을 비참한 노예 인생으로 만들었기에, 무엇보다도 예수 복음을 전하여, 저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특히 어린이 사역이 중요합니다.   어릴 때 예수님을 영접하면, 밧데이 마을에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님안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미니카공화국 미전도 종족인 약 20만명의 밧떼이 주민 (하이티 난민들의 후손들)의 복음화를 위해. 2. 모든 밧떼이 (사탕수수농장마을)마다 어린이 성경학교 설립과 성경교사 양육훈련을 위해. 3. 2012년 밧떼이 어린이 신앙훈련을 위한 선교관 완공을 위해 4. 미주 한인교회와 모든 밧떼이 교회들과의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5. 밧떼이 교회들과 도미니칸 교회들의 지도자들을 위한 각종 쎄미나를 위해. 7. 한요한, 한순구 선교사님 부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그리고 원활한 스페인어와 끄레올어(하이티안 언어)를 구사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샬롬.  By 2012-도미니카 단기선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