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카퍼필드라는 세계적인 마술사가 있습니다. 그분은 ‘만리장성 통과하기’ ‘자유여신상 사라지게 만들기’ 등의 대형 마술로, 온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1983년 수많은 사람들이 바로 코앞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유의 여신상’을 사라지게 만들고 다시 되돌려 놓은 신기한 마술은 정말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몸에 소름이 돋게 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준 마술이었습니다. 카메라로 생생하게 촬영하는 도중이어서, 실제 카메라맨도, 현장에서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본 관객들도,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전 세계 시청자들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던 세기의 사건이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공연을 통해서, 카퍼필드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순식간에 1조원의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카퍼필드의 ‘자유의 여신상 사라지기 마술’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도의 테크닉과 연습을 통해 사람이 만들어낸 놀라운 속임수였습니다.
데이빗 카퍼필드는, 이 마술에서 305 피트, 약 92 미터 높이의 자유의 여신상을 실제로 옮기기란 불가능하기에 역으로 관객 전부를 다른 곳으로 옮겨 버렸습니다. 그는 미리 관객석과 기둥, 그리고 카메라가 설치된 소형 무대를 제작해 몰래 장치를 해 두었는데, 그 장치는 관객이 앉아있는 무대가 좌우 자유자재로 돌아가도록 만든 장치였습니다. 이러한 장치는 관객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움직임으로 무대를 돌려 관객들의 눈에,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지 않게 만들었고, 다시 관객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무대 움직임으로 본래의 위치로 돌려지면서, 자유의 여신상이 ‘짠하고’ 관객들 시야에 들어오게 했습니다. 설마 자기들이 앉아있는 무대가 움직일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한 관객들은 실제 자유여신상이 사라졌다 나타난 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데이빗 카퍼필드는 관객들을 철저히 속이기 위해서 다른 장치들도 만들어 두었는데, 가짜 레이더기를 설치하고 조명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자유의 여신상이 눈에서뿐만이 아니라, ‘깜빡 깜빡’ 레이더 상에서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자유의 여신상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마술’은 인간 카퍼필드가 철저한 계산위에 설계한 눈속임에 불과했습니다. 데이빗 카퍼필드는 아직도 세계 제1등 마술사라고 합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마술로 그는 명성과 재물을 얻었습니다. 1조원의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명성은 대단하고 그의 마술은 아직도 여전히 인기가 많지만, 그의 마술을 통해서 사람들의 삶은 하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마술에 놀라고 신기해할 수는 있지만 그의 마술을 보고, 가난한 자가 부해지고, 병든 자가 고침받고, 죄 사함을 받고,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 구원을 받지는 못합니다. 인간의 마술은, 그저 심심풀이 땅콩처럼 신기한 구경거리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귀신들의 장난인 마법 (witchcraft)도 신기한 구경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마술과 같습니다. 그러나, 마법은 마법을 따르는 자들을 망하게 합니다. 귀신들은 잠시, 점궤를 보여주어, 사람들의 미혹할 수 있지만, 아기 보살, 점장이, 무당을 쫒아다니는 사람들은 반드시 패망하게 됩니다. 엔돌의 신접한 점장이를 찾았던 사울은 패가망신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마술이나 마법이 아니라, 표적을 보여 주십니다. 누구든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게 되는 표적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병든 자 고침받고, 상한 자 위로받고, 방황하는 자 길을 찾고, 슬픈 자 기쁨 얻고, 괴로운 자 행복해지고, 절망한 자 소망얻고, 예수 믿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들이 죄사함의 확신가운데 부활 영생의 축복을 얻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 영원히 살게 됩니다. 눈속임수에 불과한 마술이나 마법은 절대로 사람을 구원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주신 하늘의 표적은 모든 믿는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늘 우리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와 부활의 표적을 믿는 믿음안에서, 죄사함의 확신가운데, 범사에 구원의 기쁨과 부활 영생의 축복을 온전히 누리는 우리 모두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