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The day of the disable

몇 년 전, 자폐를 가진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사람들은 일종의 발달 장애인 자페증을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불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폐증이란 일종의 사회성 발달 장애 질환인데, 이런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다 똑 같은 증상을 갖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갖고, 또한 심각도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처럼 사회 생활이 가능한 경미한 상태에서부터 아예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매우 심각한 상태까지 폭넓게 분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누구나 다 신체 장애, 정신 장애, 사회적 장애등 이런 저런 장애를 겪게 됩니다. 장애를 안고 태어나는 선천적 장애인들도 있지만, 사실, 선천적 장애인은 10명에 한 명이 되지 않습니다. 대략, 10명중 9명이 후천적 장애인입니다. 후천적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교통사고와 산업 재해 등 불의의 사고입니다. 또한 질병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도 많습니다. 영구적인 장애를 안고 사는 경우도 있지만, 팔 다리가 부러져서, 기브스하고 일정 기간 장애를 안고 사는 경우도 있고 나이가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노화현상으로 이곳 저곳이 아프면서 장애를 갖게 되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신체 장애, 정신 장애, 사회적 장애등 이런 저런 장애를 갖고 살게 됩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장애 1등급으로 태어납니다. 어린 아기는, 장애 1등급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말도 못하고, 돌아 눕지도 못합니다. 배고프면 우는 것뿐,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때는 그 연약한 아기를 위해, 부요하고 강한 부모가 모든 것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유치원을 들어가도 여전히 아이는 어리고 약합니다. 강한 부모가 그 아이를 위해 밥 먹여주고 옷 입혀주고, 학교 보내주고, 픽업하고 다 해야 합니다. 강한 부모가 약한 아이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젊은 부모의 도움으로 그 약한 아이가 성장해서 결혼하고 신체적으로 경제적으로 모든 부분이 강해지고 풍성해지면, 반대로 나이들어 많이 약해진 부모를 공경함으로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건강하고 부요한 자녀들이 약하고 가난한 부모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강할 때가 있고 약할 때가 있고, 지혜로울 때와 어리석을 때, 건강할 때와 병들 때, 그리고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때와 많은 장애를 안고 살 때가 있습니다. 부요할 때가 있고 가난할 때가 있습니다. 때마다 사람의 모습은 달라지는데,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가진 자가 없는 자를, 건강한 자가 병든 자를,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혜로운 자가 어리석은 자를, 정상인이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돌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하라, 그리고 너희의 헤아림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돌보는대로, 우리도 역시 언젠가 비슷한 신세가 될 때, 돌봄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사람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리면, 자기가 같은 처지가 되었을 때, 외면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잠언 21:13)라고 말씀했습니다.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장애는 특정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약함이나 결함이 아닙니다. 장애는 생로병사하는 인생길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든 반드시 겪게 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신체적인 장애보다도 더욱 무서운 장애는 영적 장애입니다. 구원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여, 죄로 인해 멸망에 이르는 장애입니다. 예수님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의 장애를 고쳐, 영육간에 우리를 구원코자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믿는 자들이 예수 사랑으로 서로 육신의 장애를 돌보고, 복음의 능력으로 영적 장애를 고쳐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이름으로 서로의 장애를 돌보고 섬겨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영혼의 장애를 고쳐 구원 얻을 수 있도록 복음의 일꾼으로 존귀하게 쓰임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