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을 통한 놀라운 축복
Blessings of Compassion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과 딸, 그리고 주님이 사랑하라고 보내주신 컴패션자녀 다섯아이의 가장 김주영입니다.  6년 전 저는 노는거 좋아하는 철부지 남편이었습니다.   낳았으니 미워할수도 없는 어리석은 아들, 교회에 맨날 늦게왔다 제일 빨리가는 그런 날라리 신자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교회에서 컴패션 영상을 보았습니다. 많이 울었습니다. 어렵게 사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치 주님이 저에게 “너 뭐하니 주영아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 사는 아이들을 돕는것이 제 죄를 없게하진 않겠지만 왠지 하나님이 좋아하실것 같았습니다. 저도 좋은 일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한명 돕자고. 친교실에 내려가니 사람들은 교회벽에 붙어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누구를 도울까 골랐습니다. 역시나 이쁘고 잘 생긴 아이들이 한 명, 두 명 낙점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분들이 다 고르시고 난 후에도 선택받지 못한 아이들 중에서 한명 돕자고.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 예쁜 여자아이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된 미리암. 많이 컸습니다. 첨엔 글도 못썼는데 이제는 친필 편지도 자주오고요.

 

매 달 누구를 돕다보니 제 마음이 나도 모르게 뿌듯했습니다. “나도 좋은 일 해”하며 여유도 부려보고요.  죄를 지을 때도 있었지만 주님께 조금은 당당해지더군요. 기뻤습니다. 조금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주제넘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 좋은 일 좀 더 할께요. 이왕 시작한거 해마다 한 명씩 더하게 해주세요” 라고요.  기도하고 보니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좀 덜 놀게되고 좀 더 열심히 살게되었습니다. 열심히 사니 그것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교회도 덜 늦었습니다. 늦게 안오니 목사님 눈치도 안보이고 교회생활도 좀 편해 지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6년쯤 지나고보니, 제가 한 것은 한 아이를 주님안에서 돕자는 결심 하나였는데, 하나님은 저에게 놀라운 축복과 넘치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제 아이들도 둘이나 생겨서 정말 시끌벅적,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재롱에 한국에 계신 제 부모님과 저의 누나와 매형, 자주 웃다 쓰러지십니다.  주님께선 제 아이들과 제 컴패션 아이들 굶기지 말라고 사업체도 주셨습니다.  매 주일, 제일 늦게 교회에 와서 뒷자리에 조용이 앉아있다 바람처럼 가던 제가 오늘 간증도 하고 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처음에 컴패션은 제가 누군가를 돕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컴패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쓰임받는 삶을 살수있게 주신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였습니다. 컴패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여러분께 복주시려고 계획하신 은혜의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주시는 사랑을 잡으세요.  놀라운 일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집니다.  바쁘고 힘든 삶속에서 어떻게 어디에 쓰임받을지 모르고 세월을 낭비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님이 주신 기회를 꼭 붙잡으시고, 언젠가 주님앞에 부르심을 받을 때에, 여러분 모두 “사랑하는 내 아들아, 딸아, 너 참 잘했다” 라고 주님께 칭찬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