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는 자
To the person who pleases God

오늘날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개입하여,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이란과 협상을 벌이게 된 것은 막연히 이스라엘을 돕기 위함만은 아닙니다.  미국은 일단 이란 석유를 통제하게 되면, 이란의 석유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국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역사를 돌아보면, 미국이 이란 석유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원래 전 세계에서 석유가 최초로 채굴된 나라는 사우디 혹은, 아랍 에미리트 등의 중동국가들이 아니라, 이란이었습니다.  1901년 영국의 한 탐험가가 대부분 사막인 이란에서 불이 붙는 검은 액체의 존재를 발견하고, 당시 이란 국왕에게 2만 파운드를 주고, 향후 60년간 석유 채굴권을 독점 계약합니다.  몇 년간 열심히 석유 채굴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는데, 거의 포기할 때쯤이었던 1908년에 기적적으로, 첫 석유 시추에 성공하고, 이 발견을 계기로, 오늘날 영국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BP(British petroleum) 회사가 세워집니다.

 

1900년대 초 이란의 카자르 왕조는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던 때라, 자기네 나라 땅을 개발할 능력도 없었고 석유가 왜 중요한지도 알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란 국왕은 2만 파운드에 석유 채굴권을 모두 영국인에게 넘기게 되었지만, 석유가 쏟아져 나오면서 엄청난 이익을 모두 다 영국이 다 가져가게 되자, 1951년 이란에서 민족주의자들이 일어나, 60년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여, 영국의 독점권을 폐지하고 석유 국유화를 선언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루 아침에 석유 채굴권을 빼앗기게 되자, 영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봉쇄로 맞섰지만, 여의치 않아 미국의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미국은 이란 석유에 대한 지분을 영국과 반씩 나눠 갖는 조건으로, 영국의 제안을 받아들인 후에, 이란 민족주의자들을 몰아내고 팔레비 이란 국왕을 옹립합니다.  이 때부터 미국은 이란 내정에 간섭하며 이란 석유의 핵심 이해 당사자가 됩니다.  그런데, 1979년 호메이니의 주도로 이슬람 혁명이 터지면서, 상황이 또 다시 바뀌게 됩니다.  호메이니 혁명 정부는 미국과 영국에 의한 수탈을 끝내겠다고 선언하고 모든 외국 석유 자산을 몰수하고 국유화했습니다.  또한 1979년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으로, 미국과 이란은 되돌릴 수 없이 관계가 악화됩니다.  이후,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를 취하여, 이란산 석유 구매를 금지하고, 다른 국가들에도 압력을 가해 이란의 주요 수입원이 크게 줄게 되는데, 웬걸 그 빈자리를 중국과 러시아 등이 채우게 된 것입니다.  특히 중국은 이란 석유를 싼 값에 사들이면서, 짧은 시간에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오히려, 공산국가 중국의 굴기를 도운 셈이 되어, 이제, 이란의 석유를 근본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미국의 중대한 선택이 된 것입니다.  이란 사람들 입장에서는 남의 나라에 들어와서, 석유 자원을 발견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자원을 자기 것으로 맘대로 사용하려고 내정 간섭까지 서슴지 않는 영국과 미국의 행태가 정당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석유를 채굴하기 위해 이란이 요구한 값을 다 치르고, 온갖 노력으로 석유를 캐내자 그 권리를 무력으로 빼앗은 이란 정부가 악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역사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선과 악에 대한 판단이 서로 크게 달라지지만 성경을 통해서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돌아볼 때 우리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알라신을 믿는 나라와 하나님을 부인하는 공산국가들은 자기 가진 것도 모조리 다 빼앗기고,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 나라와 예수 신앙을 가진 나라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을 다스리며 온전히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 지식, 희락을 주시나, 악인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신다’(전 2:26)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개인과, 가정과, 그 나라를 축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늘 예수 신앙안에 거하여,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언제나 누리고, 그 축복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여,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데 존귀하게 쓰임받는 우리 모두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