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소망
Realistic Hope

짐 콜린스라는 탁월한 기업 컨설턴트가 쓴 저서,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 보면, ‘스톡데일 패러독스’라는 말이 나옵니다.    스톡데일은 미국의 전쟁 영웅으로 베트남 포로 수용소에서 8년간 고문을 받으면서도 많은 미군 포로들을 고향으로 돌려 보낸 인물입니다.   처절한 수용소 생활을 통해서, 스톡데일은 뜻밖에도 모든 사람들의 통념을 깨는 한가지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포로 생존자들은 뜻밖에도 낙관주의자가 아니라 현실주의자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낙관주의자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 희망에 차 있었습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부활절에는 나갈 수 있을 거야”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러기를 여러 번하다가 기대처럼 일이 잘 되지 않으면, 낙관론자들은 결국 상심해 죽었습니다.   반면 현실주의자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절대 나가지 못할 거야”라는 각오를 다지며 살아남았습니다.       

 

앞으로 그저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너무나 막연한 긍정적인 생각과 눈앞의 냉혹한 현실을 혼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잘된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바램일 뿐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막연한 희망은, 들을 때는 기분이 좋지만, 실제적인 도움은 거의 되지 못할 뿐만이 아니라, 후에는 엄청난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실 성경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멸망했습니다.  노아가 홍수 심판을 경고하며, 방주를 지었을 때, 청천 하늘에 별들도 많은 이 세상에 무슨 홍수냐? 가볍게 생각하고 문제없다고 자신했던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소돔 고모라가 이제 곧 멸망한다는 천사들의 경고를 롯의 사위들은 모두 농담으로 들었습니다.  어제도 있었고, 그제도 있었고, 오늘도 멀쩡한 이 세상이 왜 멸망하느냐고 오히려, 장인을 이상한 사람취급했던 그 모두는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비관적인 사람들은 모두 살았습니다.  비관적이라기 보다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했던 사람, 그 인식속에 포기가 아닌 불굴의 의지로 미래를 준비했던 사람들은 모두 승리했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은 죄인이요,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인생은 모두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죽기만을 기다리는 암담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이렇게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하나님께서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구원을 선물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경제 전망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삶의 여러가지 어려움은 어쩌면 올해도 그대로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암담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포기가 아니라 불굴의 의지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도 역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붙들어야 합니다.  주님은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들을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로 우리에게 항상 이김을 주시는 예수 신앙으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실제적으로 극복하고, 2012년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