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저희 교단 C&MA도 재정적으로 힘든 고비를 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선교사들도 3월부터 고통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저희 생활비도 15% 이상 삭감되었습니다. 하지만 선교 사역비는 삭감되지 않았습니다.
2008년, 저희가 파송을 받던 당시에도 C&MA에 심각한 재정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도 스탭/선교사 감출, 생활비 삭감을 단행하였지만 하던 사역이 중단된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C&MA 130년 전통은 코로나 때에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저희 선교사들이 필드에서 올린 대부분의 2021년 사역비는 그대로 허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가변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가정속에서 십시일반이라는 우리 한국 사람의 전통이 있습니다. 모두 한 숟가락 모으면 밥 한 그릇이 된다는 뜻입니다. C&MA 선교에 동참해 주십시오. 교단 GCF(대사명 선교기금)에 십사일반의 심정으로 동참해 주십시오. 모두들 힘든 가운데, 미국의 다른 C&MA 형제 자매들에게 한인 총회를 통해 큰 놀라운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기 바랍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가 우리 한인 교회들의 노력이 더욱 빛이 날 것입니다.
몽골에서 코로나로 인해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는 조금씩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서 새로운 비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미 우리의 주변 환경은 변화였지만 우리는 단지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도전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되었고, 우리에게도 이런 새로운 변화에 새로운 도전을 해야할 할 때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뉴욕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10월18일부터 투어 (교회 선교보고)를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사역은 몽골 사역에서 국내 사역으로 전환되었습니다. 1년간 20 여개 교회를 방문하게 됩니다. 방문하는 교회와 이동 간에 안전을 위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저희가 준비되지 않고 몽골을 떠나면서, 이제 시작한지 일년 밖에 되지 않는 저희 현지 사역팀들이 있습니다. IT를 통하여 크리스챤 단체, 비즈니스를 돕고, 코딩 스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을 통한 새로운 교회 개척이 일어나게 그들을 위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