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들
Bad people
언젠가 희한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어린 아이가 부주의하여 모서리에 이마를 찧었는데, 아무 상관없는 자기 엄마를 원망하고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모서리에 부딪히지 않도록 엄마가 자신을 붙들어 주던가, 혹은 그 모서리를 사전에 없애 버리던가 해 주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엄마 때문에’ 자기가 다쳤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하나도 잘못이 없고, 자신에게 닥친 불행은 모두 다른 사람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