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동산교회

불타는 단풍 (Fall leaves)
by 김소엽시인

불타는 단풍 (Fall leaves) – 김소엽 시인 – 당신이 원하시면 여름날 자랑스러웠던 오만의 푸르른 색깔과, 무성했던 허욕의 이파리들도 이제는 버리게 하소서. 혈육이 가지를 떠나 빈 몸으로 당신 발아래 엎드려 허망의 추억까지도 당신께 드리오리니 당신의 피로 물들여 주소서. 바람이 건듯 불면 당신의 음향으로 내 젖은 영혼이 떨게 하시고 노을이 찾아들면 육신을 더욱 고운 당신 빛으로 황홀한 […]

불타는 단풍 (Fall leaves)
by 김소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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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있는 이름
The Name, full of fortune

오래 전, 유대인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낸 어머니와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매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이와 함께 아이 친구를 픽업해서 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그 유대인 친구 아이가 차안에서 갑자기, 아침부터 ‘Jesus-예수’라는 말을 들으면 그날 하루종일 재수없다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말에 깜짝 놀랐는데, 암튼, 기독교인들에 대한 혐오와 경멸이 적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인

재수있는 이름
The Name, full of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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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라
Be strong

플로리다는 매우 살기 좋은 곳입니다. 따뜻한 날씨, 반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삼면이 바다로, 어디를 가든, 해양기후를 맛볼 수 있는 온 나라가 다 천혜의 휴양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환경도 때로 무척 두려워지는 때가 있습니다. 가끔씩 밀어닥치는 허리케인 때문입니다. 몇 일전 밀어닥친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은, 거의 5백년만의 대형 태풍으로 약 70여명의 희생자를 냈고, 170만 가구 정전사태, 피해

담대하라
Be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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