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한국 전쟁 이후 완전히 잿더미가 된 서울을 바라보면서, ‘이 나라가 재건하는 데는 10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탄식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채 50년도 되지 않아서, 나라 재건 정도가 아니라, 세계적인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전쟁 직후 1인당 국민소득이 겨우 67달러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가 넘는 국가가 되었고,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이후,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 중에 ‘산림 녹화의 기적’이 있습니다. 오래 전, 대한민국의 산들은 거의 모두 민둥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남한에서 그런 민둥산은 눈을 씻고 볼 려해도 볼 수가 없습니다. 어디든, 산은 나무들로 빼곡히 채워진 밀림이 되어 있고, 멋진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산을 오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완전한 민둥산이 다시 회복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놀라운 기적이,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일어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오래 전에, 민둥산의 문제를 직시하고, 식목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여, 온 국민이 한 마음이 되어 산에 나무를 심었기에,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들이 그 수고의 열매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도수를 가지고 있는 종교입니다. 약 25억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다음으로는 이슬람, 힌두, 불교 순입니다. 유대교는 1천 5백만명의 신도수로 10번째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 시대에 기독교는 종교라고도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사도행전 1장,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한 120명에 불과했습니다. 그 120명에게 성령이 임하자, 저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면서, 이곳 저곳에 교회를 세워 교인 수가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를 메시야로 믿지 않는 유대인들은 기독교를 이단으로 정죄하여, 기독교인들을 핍박하고, 로마 제국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기독교인들은 로마 황제에 대항하는 세력으로 간주하여 엄청나게 박해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 스데반 집사가 순교한 이후, 예수님의 제자중에 야고보 사도가 순교했고, 그 이후에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으로 인해 고난을 당하고, 순교했습니다. 비록, 예수님의 열 두 제자와 또 사도 바울의 헌신으로 소아시아와 유럽 대륙에 많은 교회들이 세워졌지만, 기독교인을 드러내 놓고 핍박하는 시대에, 사도들이 수고하여 세운 교회들이 사람들의 눈에 띄게 부흥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약 성경 시대 교인들은 모두 늘 언젠가 하나님께서 이루실 놀라운 부흥을 꿈꾸며, 씨뿌리는 자의 심정으로 일했습니다. 실제로 저들은 피를 흘리며 복음 전하여 세운 교회들의 놀라운 부흥을 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들이 본 것은 온통 그리스도인들에게 대하여 적대적인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고 귀에 들리지 않아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푯대를 향하여 주님께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의 헌신을 받으시어, 하나님의 때에 놀라운 교회의 부흥을 주셨습니다. 팔레스타인 작은 땅에서 태어난 예수님을 온 세상을 구원할 구원자로 믿고 고백하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이제는 특별한 몇몇 지역을 제외하곤 세상 어디를 가든지, 전 세계 방방곡곡에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모든 축복이나 재앙은, 과거에 누군가 뿌려놓은 씨앗의 열매입니다. 선한 씨앗을 뿌리고 수고했다면 선한 열매를 거두는 것이요, 악한 씨앗을 뿌렸다면, 오늘 악하고 비참한 환경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후손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무엇을 심을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다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가, 앞으로 더욱 놀라운 영혼 구원과 교회 부흥의 기적 역사를 온 세상에 써 내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