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치관
Family Value

미국사회에서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가족이 빠르게 붕괴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지난 2월에, 한 때는 미국사회에서 쉬쉬했던 미혼모가 지금은 ‘평범’한 것이 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2009년 기준으로 30세 이하의 미국 여성 출산자 중 절반이상인 59%가 미혼모라는 통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남녀가 늘어나고 있고, 결혼한 커플들의 이혼율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거형태로 남녀가 함께 사는 경우는 많아져서, 이런 저런 이유로 홀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 해 5월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동성결혼을 이성간의 결혼과 동등한 것으로 여기는 미국인들이 53%로 과반수를 넘었습니다.  결혼관에 대한 변화는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한국 사회에서도 나이가 들어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고, 아예 혼자 사는 싱글족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인 사회의 이혼율도 결코 작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전통적인 가족 가치관(family value)이 무너지게 되었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족내에서의 남편과 아버지의 위치가 흔들린다는 점입니다.  얼마전에 이런 씁쓸한 조크를 들었습니다.   남편과 강아지의 공통점:  1. 털이 많다.  2. 먹이를 챙겨주어야 한다.  3. 복잡한 말은 잘 알아듣지 못한다.  4. 시간을 내서 놀아 주어야 한다.  5. 버릇을 잘 들여 놓지 않으면 평생 고생한다.  그러나 남편이 강아지보다 편리한 점:  1. 돈을 벌어 온다.  2. 데리고 다닐때 여자목욕탕을 제외하고는 출입제한이 없다.  3. 간단한 심부름쯤은 시킬수 있다.  4. 혼자 두고 여행을 다닐수 있다.  5. 생리적 욕구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남편보다 강아지가 좋은 점:  1. 부담없이 때릴수 있다.  2. 두마리를 함께 키워도 뒤탈이 없다.  3. 강아지는 부모가 어떻게 키우라고 간섭하는 일이 없다.  4. 돈이 적게 든다.  5. 외박하고 들어와도 꼬리치며 반겨준다.  가정내에서 남편이 강아지와 비교되는 현실이 절망적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가정을 올바르게 세울 수 있을까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남편과 아버지의 성경적인 역할을 회복할 때에만이, 남자들은 가정에서 강아지와 비교되는 수모를 극복하고, 가정을 살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는 6월 9일(토)부터 한소망교회에서 아버지 학교가 시작됩니다.   아버지학교는 성경적 남편상, 그리고 아버지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영성 프로그램입니다.  부디 아버지 학교를 통해 참석자들이 성경적 남편/아버지상을 회복하고, 무너져가는 가족과 사회와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가기를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