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네네
“Neh neh neh neh”
by 이상영선교사, 그리스 단기선교간증

저는 선교는 성경적으로 많은 지식이 있고 많은 영적 훈련과 순교하는 확신이 있어야 선교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지금까지 생각 했었고 제가 경험해 볼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제가 갑자기 선교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선교를 통해 무언가를 찾고 알고 싶었고 2023도에 가지 않으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꺼 같은 생각이 계속 들었고 행운처럼 2023년 동산교회의 마지막 선교지였던 그리스 선교의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첫번째 사역은 카테리니 도시의 집시촌이었는데 아이든 어른이든 통제가 안된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였고 언어랑 body 랭기지도 소통되지 않았습니다. 첫날에 네일 사역을 시작하고 오후에 동산 선교팀의 찬양과 율동은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함께 통일된 찬양과 율동을 같이 함으로써 집시 인들도 하나님의 영역의 자녀로 같이 동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했습니다. 2일 동안 진행된 VBS 네일, 찬양 및 사영리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임 사역을 마치고, 나머지 2틀 은 사도 바울의 전도의 행로를 따라가 보면서, 사막과 다르지 않은 길을 걸어서 빌립보와 고린도까지 이어지는 바울의 2차 전도 중에 있었던 고난의 행렬을 따라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때 되면 예배당 나가서 편한 하게 앉아 예배 드리고 그 외엔 하나님의 복음 활동이나 은혜를 전하지 않았던 것들이 얼마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은 행동인가를 알게 해주고 기도하지 않은 죄가 얼마나 큰 죄를 깨닫게 해주는 바울의 전도여행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New York으로 돌아 가는 도중 비행기 캔슬로 오스트리아 비에나에서 2틀 동안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지만 하나님께서 2가지 보너스 선물을 주셨습니다. 첫번째는 호텔안에서 동영상예배를 드릴수도 있었지만 기차 타고 한인교회 찾아서 예배 드렸을 때 선교여행목적과 꼭 맞는 ‘나를 데려가 주오’라는 “사명”이라는 제목의 현지 교회 성가대 찬양과 목사님이 기쁨, 감사 은혜/기도의 설교가 선교지에서 했던 일들과 생각들은 다시 한번 REMIND 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리스도인은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세상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 주셨습니다. 두번째는 개인적 관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비엔나 시티를 돌아다니면서 “하나님이 모든 나라 하나 하나를 사랑하사 세상 사람들 통하여 아름답게 창조 하셨다”라는 사실을 눈으로 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의 기도는 처음 선교지였던 카테리니 집시촌 사람들이 이제 그들이 만든 갇힌 세상 깨고 세상과 하나님을 같이 바라보는 삶이 되도록 한걸음 한걸음씩 실천해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스 사람들이 대화중 네네/네네네네 (neh, neh, neh, neh)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되는데 이것은 한국말의 “예’ 혹은 영어의 ‘Yes’랑 같은 의미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라”고 하면 “네네네네” 라고 항상 대답하고 싶습니다. 샬롬 20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