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큐스 단기선교 후기
Review on Syracuse missions trip, by 이현영선교사

저는 교회를 그동안 열심히 출석하며 나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선교를 가기 전 저의 신앙은 일과 학업으로도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또한 시라큐스 단기선교는 처음에 시라큐스 단기선교를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싸인업을 하였지만 개인적인 학업과 일때문에 갈 수 있을까 많이 갈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의 부담을 잘 아시고 저에게 스쿨 방학을 이용해서 또 대학원 페이퍼를 연장해 주시며 저의 마음이 시라큐스 선교를 가기에 편안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화요일 새벽, 그 날 점심 식사를 섬기러 시라큐스로 떠나시는 권사님들과 함께 화요일 새벽에 시라큐스로 떠났습니다. 차로 세 시간 반 정도 운전을 하고 시라큐스에 도착이후 로다이 캠프가 진행되는 코너스톤 교회에 내리자마자 저는 바로 Homeroom teacher로 4-6세 아이들을 섬기며 Bible Study, Game Team, 그리고, Art and Craft에 참여했습니다.

저희는 캠프에 참여하기전 같은 색상의 티셔츠를 입었는데 각 날마다 티쳐스 색깔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첫째날에 입은 노란 색깔의 T-shirts는 하나님의 창조, 그리고 천국을 의미합니다. 둘째날에는 검정티를 모두 입었고 이 검정티는 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셋째 날은 빨간색 티셔츠를 입었는데 예수님의 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네째날은 흰색인데 죄씻음을 받고 정결해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다섯째날은 초록색을 입었는데 말씀을 읽고 또 교회에 출석하며 믿음이 성장함을 의미합니다. 매일 아침 맛있는 식사를 한 후 모든 봉사자들이 모여 손을 잡고 기도했습니다. 시라큐스 한인교회 담임이신 지용주목사님께서는 “여러분들이 먼저 준비되지 않고 구원받지 못했다면 어린 영혼들에게 이 복음을 전달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전, 나의 신앙을 점검하고 기도하는 것. 그리고 떨림으로 그 복음을 전하며 아이들을 섬기는 로다이 사역에서 지쳐 있던 저의 신앙이 다시 점검되었고 다시 복음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reflection time에서 서로 간증을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로다이 캠프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눈물어린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점점 세상이 험해지고 크리스천들이 조롱받는 시대를 살면서 오늘날 특히 청소년, 청년들은 ‘하나님이 정말 계실까’하는 의문속에 신앙을 잃고 힘들어 하며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 로다이 캠프에 참여한 한 youth 친구도 성경을 읽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너무나 신앙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놀랍게도 전혀 회복될 것 같지 않은 자신의 신앙이 이번 시라큐스 로다이 캠프를 통해 회복되었다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간증을 조용히 듣고 계신 그 친구의 어머니의 눈물을 보면서, 저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쟁과 분쟁으로 나라를 잃고 방황하는 난민을 수용하는 도시 시라큐스, 이 시라큐스에는 1년에 1000명정도가 수용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석나라가 12개 그리고 총 참석인원은 86명 그리고 그 가운데 70 명정도가 영접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로다이 캠프에서는 무슬림 아이들이 전혀 전혀 보이지 않아 궁금했는데 예전에는 무슬림임에도 아이들을 이 캠프에 보내었지만 현재는 더욱더 철저해진 무슬림의 종교성 앞에서 캠프에 한 명도 아이들을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라큐스에 있는 난민뿐 아니라 시라큐스에 있는 무슬림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약 2:27)라고 말씀했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동산교회 성도님들의 가정이 이 시라큐스 난민을 섬기는 로다이 캠프 사역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샬롬.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