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7. 위대한 작품 (Masterpiece of God)

얼마 전에 13세 중학교 1학년
꼬마가 아버지를 죽이려다가 그만 어머니와 여동생
, 할머니까지 모두 태워 죽인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들의 진로를 놓고,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이 온가족 살인방화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공부 잘해서 판,검사 되기를 원했고, 춤과 사진찍기를 좋아했던 아들은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했습니다.

 

세상에 직업이 수를 셀
수 없이 다양한 까닭은 사람마다 하고자 하는 일들이 그만큼 다양한 것이요
, 하나님께서 그만큼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든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비드 상과 피에타상을
조각한 세계적인 조각가 미켈란젤로에게 주위에서 ‘당신은 어떻게 해서 그렇게 위대한 작품을 남길 수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  그 때 미켈란 젤로는 조각을 하려는 대리석 안에는 원래부터 존재한 형상이 있고, 조각가는 그 형상을 드러내기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깍아내는 사람에 불과하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은 새로운 형상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고, 대리석 안에 있는 본
모양을 밖으로 나오게 하는 역할만 할 뿐이라는 것
입니다. 

 

국어와 수학은 잘 못하지만,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영어는 잘 못하지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위대한 작품은 대리석안에 원래부터 존재한 그 형상을 끄집어 내어 만들어 집니다.  양육반 은사 개발 과정을 성도들과 나누면서, 우리는 많은 사실을 함께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마다 성격과 정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크게 다르다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나, 회사나, 국가나,
교회나 할 것없이 모든 공동체의 성공은 그 구성원
한 사람
, 한 사람에 대한 인간
개발에
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의 소질과 재능,
그리고 장기가 있는데 각 사람안에 감추인 자기만의
독특한 걸작품으로 개발해 줄 수 있다면
,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함으로서 공동체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주님의 몸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다, 마이클 조던처럼 농구를 잘할 수 없고, 누구나 다 타이거 우즈처럼 골프를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자기 자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신묘막측한 하나님의
걸작품들인 것
입니다
. 

 

13세 아이는 춤추고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여 예술인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이 전혀 관심도 없고 열정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판사나 혹은 검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   인생의 비극은 모두 이렇게 서로에 대한 잘못된 기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늘 내 모습 이대로 만들어 주심에 감사하며, 주신 은사에 따라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온전히 쓰임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