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5. 타지키스탄 (Tajikistan)

타지키스탄 (Tajikistan) by 이다윗선교사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구 소련 공화국으로서, 우즈벡키스탄의 동부 국경, 아프가니스탄의 북부 국경, 중국의 서부 국경, 키르키즈스탄의 남부 국경과 맞닿아 있으며, 수도는 두샨베 이고, 143,000 평방킬로의 작은 나라이나, 파미르 고원과 텐샨산맥이 이 나라의 93%을 차지한다.  광물과 석탄, 석유, 목화, 농산물, 수력전력이 풍부하지만, 1991년 독립 후 1992년부터 1997년까지 6년간의 내전으로 5만 여명이 목숨을 잃고, 사회의 엘리트들은 대부분 국외로 빠져나감으로 경제와 사회의 기본구조는 폐허가 되었다. 이로 인해 경제를 외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독재 정치와 차관 상환의 실패로, 국제사회의 신용을 잃어, 구조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역사를 일으킨 실크로드 페르샤창 나라의 시작이 되었던 이 길!! 지리적으로 중국에서 중동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해있으며, ‘신실크로드’로 불리는 아시안하이웨이의 중간 통로로써 타지키스탄을 거쳐 남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서쪽으로는 이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북쪽으로는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있다. 불행하게도, 최근 2-3년 동안 엄청난 이슬람 부흥의 시기를 맞으며, 명목상 무슬림이었던 사람들도 점점 신실한 무슬림이 되어가는 재 이슬람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영적 영향으로, 러시아정교 교회와, 등록된 약 16개의 타직 교회들은 부흥은 커녕 점점 쇠락하고 있으며, 가난한 성도들 뿐 아니라, 교회 지도자들 까지도 일을 찾아 러시아로 이주하고 있어, 문을 닫는 교회도 속출하고 있다.  

 

오늘날 타지키스탄은 15개의 전 소련연방국들 중 일인당 GDP가 가장 낮은 상태에 있다. 전체인구 7백만 명의 80%가 최저 연 수입 기준 이하인 빈곤세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이들 60%의 한 달 수입은 30달러 이하이다. 150만 명에 달하는 젊은 청년들이 러시아에 벌어오는 수입이 GDP 40%를 차지하며, 에이즈, 가정의 깨어짐, 미혼모, 과부, 마약, 각종 범죄등,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  타지키스탄은 황무지와 같은 곳이다. 사단이 오랜 세월동안 깊숙이 숨겨놓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기도를 제대로 받지 못한 곳이다. 지금 타지키스탄을 위해서 중보하고, 자원을 집중하여 전도하고, 현지지도자들을 세우지 못한다면, 20년간 일구어 놓은 선교의 터, 교회가 다시 이슬람에 잠식당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선교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백투예루살렘의 성취는 늦춰지게 될 것이다. 

 

1.    타직 교회의 성도들이 첫사랑을 회복하고 신앙과 삶의 부흥을 이루도록,

2.    백성의 종교적 자유와 삶를 억압하고 있는 정부의 구조적 혁신을 위하여,

3.    타직 성도들의 영혼구원을 향한 헌신과 열정이 회복되기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