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아니라 증인
Not an Attorney but a Witness

지난 2019년에 나온 영화중에 ‘증인’이라는 제목의 좋은 영화 한 편이 있습니다.  영화는 얼굴에 비닐봉지를 쓴 채 죽은 노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죽음이 자살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그 노인의 가사 도우미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는데, 그건, 살해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단순하게 풀릴 수 있었던 살인 사건이었는데,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지우라는 이름의 어린 학생이라는 점에서, 복잡해집니다.  살인

변호사가 아니라 증인
Not an Attorney but a Wi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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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전히 그리스도인입니다.
I am still Christian

작년 이맘 때쯤, 근처 식당에서 손님에게 저녁 식사 대접을 할 때였습니다.  그런데, 식사하는 내내, 식당에서 틀어 놓은 노래음악으로 인해, 마음이 엄청 심란해졌습니다. 노래 후렴구에서 ’I am still Christian-나는 여전히 기독교인이다’ 이라는 가사가 반복되는데, 전체 노래가 영어 욕을 섞어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조롱하는 듯한 내용이어서 매우 듣기 거북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제발 누가 저 노래를 꺼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여전히 그리스도인입니다.
I am still 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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