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위한 기도
Pray for President

이명박대통령이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한반도 대운하건설을 제 1공약으로 내걸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했습니다. 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반대했습니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엄청난 사업이었기 때문에 몰라서도 반대했고, 일반인의 사고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도 반대했습니다. 남이 반대하니까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고, 야당뿐만이 아니라, 여당 인사중에도, 그저 정치적인 목적으로 반대를 위한 결사반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국민의 70%가 반대로 돌아서자, 이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 대운하건설은 하지 않겠다’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대통령의 제 1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건설은 4대강 재정비 사업으로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자들은 끝까지 4대강 사업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4대강 사업은 국토를 훼손하고 홍수 피해를 가중시키며 결국 나라가 망하는 사업이라고 떠들었습니다. 이런 말들에 현혹된 사람들이 과거 광우병 촛불시위때처럼 일어났습니다. 명동 성당에서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 평화미사가 열렸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찬성과 반대편에서 할 말은 다한 셈입니다. 이제는 누구 말이 옳은지를 분별케 해 줄 실제적인 심판만이 남았습니다. 정말 4대강 사업과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국토를 훼손하고 홍수 피해를 가중시키는 일인지는 홍수가 나봐야 알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4대강 사업이 약 90%정도 마무리된 지금, 하늘의 창을 다 열고 물폭탄을 보내 주셨습니다.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12일간 617밀리의 기록적인 비가 대한민국 땅에 쏟아졌습니다.   1999년에 비슷한 양의 비가 쏟아졌을 때, 대한민국은 온 세상이 물에 잠겨 수재민 천지가 되었고, 무려 1조 490억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놀랍게도 겨우 84억원의 피해밖에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재의연금을 모금할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경기 여주군 대신면은 작년까지만 해도 불과 100밀리의 비만 쏟아져도 논밭이 통채로 물에 잠기고 좀 더 비가오면 마을 전체가 저수지로 변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무려 800밀리의 비가 쏟아졌는데도 멀쩡했습니다.   사람들은 4개강 사업을 하면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했었는데 정말 홍수피해가 없으니 모두 신기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하늘이 낸 성군은 치산치수를 잘하는 임금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관리를 지혜롭게 잘해서, 홍수와 가뭄의 피해만 줄일 수 있다면, 백성들이 고통받지 않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부강한 나라를 이루는 절대적인 조건이 치산치수였습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사방공사를 통해 민둥산에 나무 심어 치산(治山)을 이루더니,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치수(治水)를 이루어 부강한 나라로의 터를 온전히 닦아 놓았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는 늘 나라와 민족, 그리고 미국 대통령뿐만이 아니라, 이명박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대통령의 사업에 대해 비판보다는 늘 기도가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는 말꾼, 구경꾼, 일꾼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일꾼은 기도를 통해서 보냄을 받는다(마 9:38)고 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우리민족에게 이명박대통령같은 신실한 일꾼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