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책중에 하나가 ‘돈과 관련된 책’이라고 합니다. 언제든지 베스트셀러 목록 20위안에는 늘 돈과 관련된 책이 있습니다. ‘보물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사람의 마음은 늘 재물에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돈 많이 벌어 경제적인 자유를 얻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부자의 자녀’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누구나 다 부자의 자녀로 태어날 수는 없습니다.
15년전쯤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oor dad)라는 베스트 셀러를 써서 한국과 미국에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던 일본계 미국인이 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열심히만 살아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월급만 받아 모아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나를 움직이게 해야 한다.’ 매혹적인 이 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비싼 돈을 지불하고 그의 세미나에 참석해서 그의 가르침을 경청했습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가 하는 일을 따라서 하라’는 그의 가르침의 구체적인 방법론, 즉 ‘돈 버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그것은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에 투자해 재산을 불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가르침에 따라, 수많은 미국인들이 무작정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사들였고, 은행은 눈먼 돈을 무조건 대출해줬습니다. 그러나 천정부지로 뛴 부동산 가격이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으로 풍선 터지듯이 붕괴했을 때, 대출을 갚지 못해 길거리로 나앉게 된 미국인이 한 둘이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부자 아빠’ 기요사키가 변했습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부자 아빠’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대신 “미국 경제는 멸망한다”고 외치며 “귀금속을 모을 수 있는 만큼 모아라. 멸망에 대비해 총을 구입해두고, 집안에 식량을 비축해두라”고 전합니다. 15년만에 이만한 반전과 이만한 희극도 없을 것입니다. 얼마전 서울대 안철수교수가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하던 중 이렇게 말했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사업에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나타나는 시장 현상’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기요사키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세상이 그의 생각대로만 움직여주지 않는 것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은 누구 뜻대로 움직일까요?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뜻대로입니다. 여기에 진짜 부자되는 비결이 있습니다.
사실, 부자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부자 아빠’를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치 않고, 하나님의 자녀되는 권세를 얻는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안에서 우리 모든 인생들이 만물의 진정한 주인이신, ‘부자 아빠 하나님’을 내 ‘아바 아버지’로 삼을 수 있는 권세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으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이 반드시 가난을 벗게 되는 것입니다. 물질에 더 이상 종노릇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부자 아빠 하나님’을 통해 영원토록 ‘부자로 사는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