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온두라스 단기선교 기도후원
Pray for S-Term missions

남가주에서 신학교를 다니면서 섬겼던 교회에 박장로님이라고 평양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참으로 강인하고 남에게 지는 걸 싫어하는 성품의 소유자이셨습니다. 그런 성격을 가지신 분이 예수님을 어떻게 믿었을까 궁금했는데, 고등학교를 기독교 미션스쿨인 ‘대광’을 다녔다는 것입니다. 학교 다닐 때에는 자신은 교회를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늘 예배드리는 ‘채플 시간’이 불만이었는데, 졸업하고 나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자, 그 때 자신도 모르게 주님을 찾게 되더라고 간증해 주셨습니다.  

 

나중에라도 예수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신 분들 가운데에는 어린 시절 동네 교회에 크리스마스나 혹은 부활절에 한 번이라도 가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주님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가 될 것입니다.  

 

이번에 저희 교회에서 파송하는 온두라스와 멕시코 유카탄 지역 단기선교팀은 현지에 있는 선교사님, 그리고 현지인 교회와 함께 현지 어린이 신앙교육을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으로 중점적으로 감당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온두라스 단기팀은 이동철선교사님께서 세운 온두라스 현지인 초등/중등학교를 중심으로 그곳 어린이들을 섬기고, 멕시코 유카탄지역은 현지인 교회인 엘 메시야 교회가 우리 교회의 후원을 받아 지비칵이라는 동네에 세운 어린이들이 대다수인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함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실족케 하면 연자 맷돌을 메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낫다고 경고하시면서, ‘이 어린이중 하나라도 잃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중남미에 파송되는 두 팀은 어린이가 아니라, 주님을 섬기러 가는 선교사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교는 가는 사람들만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하겠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동참할 수 없는 분들은 여러 방법의 후원으로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선지자를 영접하면 선지자의 상을 받고, 의인을 영접하면 의인의 상을 받고, 예수님께서 보내시는 제자를 받아들이면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40-42절) 단기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이, 곧 단기 선교사의 상급을 함께 누리는 길이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으로 파송되는 단기팀과 함께 온 교우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하고 후원하여, 어둠과 사망의 그늘에 앉아 꿈을 잃어버린 어린 영혼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어, 세상을 복되게 하는 일꾼으로 세우며 우리 자신들도 모두 하늘의 큰 상급을 누리는 복된 사역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