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침략 귀신
Evil spirit of invasion

1910년 한일합방 직전에 대한민국은 ‘이씨 조선’ 말기였습니다.     고종이라는 황제가 한국을 다스렸는데, 그는 나라가 망해가는 순간까지도 세상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소련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등의 세계 열강들 사이에서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하고, 한국의 위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이 괴롭히자, 고종은 미국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포츠담 회담을 통해 한국은 일본이 갖고, 필리핀은 미국이 식민지화 하기로 일본과 담합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세계 정세에 그만큼 어두웠습니다.  고종 황제는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 평화회의에도 세명의 특사(secret agents)를 파견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본의 한국 침략이 부당함을 호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만국 평화회의가 어떤 자리인지를 전혀 몰랐던 순진한 황제의 불쌍한 행동이었습니다.  만국 평화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일본, 중국, 독일등 세계 열강들이 한국 같은 약소국가를 먹어치우는 일에 서로 크게 다투지 말고 사이좋게 공평하게 나누어가지자고 회의하는 그런 모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약소국가 대표가 자기네 말을 들어달라고 왔으니, 이미 일본과 한 통속인 저들에게 입장조차 허락이 안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대한민국은 나라를 잃어버렸습니다.  

 

대한민국의 동쪽에 있는 바다를 우리는 동해(East sea)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18세기에 나왔던 영국인의 세계 지도에 보면, 그 바다는 동해가 아니라, 한국해 (sea of Corea)였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바다가 일본인들의 항의로 동해로 바뀌더니, 이제는 일본해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미국 국무부에서 동해를 세계 지도에서 일본해로 단일표기하기로 공식화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국과 프랑스도 그 뒤를 따른다고 합니다.  동해가 일본해가 되면, 이제 일본은 그 일본해 안에 있는 독도를 포함한 모든 다른 섬들을 일본 영토라고 주장할 판국입니다.  한국은 열심히 4대강을 파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에, 일본은 200년만에 한국해를 일본해로 바꾸어 놓고 이제는 독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00여년 전에 일본과 한통속인 세계 열강들의 담합으로 나라도 이런 식으로 빼앗겼는데 똑같은 일이 21세기에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두 눈 멀쩡히 뜨고, 땅과 바다를 빼앗길 판입니다.

 

오늘은 광복절 감사주일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오늘날에도 200년 전에 임진왜란, 100년전에 한일합방으로 한민족을 침략했던 그 귀신들의 망령이 여전히 조선땅을 떠나지 않고, 이런 저런 모습으로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립운동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한민족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군사력, 모든 분야에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것을 지키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로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기도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침략 귀신)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했기 때문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