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의 쓴물
The Bitter Waters of Marah

오래 전,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했을 때, 이집트에서 홍해를 건너 이스라엘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사막에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사막 바람이 세차게 불 때면, 입안으로 모래가 씹힐 정도가 되기 때문에 온 얼굴을 감싸고, 다녔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마라’의 우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라’는 히브리어로 ‘쓰다’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마라의 물은 소금기가 있는 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에도 쓰고 마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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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tter Waters of Ma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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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이신 그리스도
Christ, the Rock of Ages

지난 8월 12일 아침,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라는 영화로 엄청난 감동을 주었던 로빈 윌리암스라는 배우가 자살한 것입니다.  그것도 겨우 63세에 말입니다.  그보다 훨씬 불행하고 가난하고 지친 사람들도 꾸역꾸역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데, 그토록 유명하고 인기있고, 부요한 사람이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자기 목숨을 끊었던 것일까요?  게다가 로빈 윌리암스는 원래 코미디 전문 배우였습니다.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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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 the Rock of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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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기를 원하는 교회
The Church longing to be with

다윗왕의 증조모가 되는 룻은 원래 모압 여인이었습니다.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모압땅에 이주했을 때, 얻은 며느리입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모압땅에서 나오미는 두 아들을 잃고, 두 자부는 과부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 나오미가 모압땅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을 때, 뜻밖에도 두 자부중 하나인 모압여인 룻이 끝까지 시어머니 나오미와 동행하기를 원했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없다고 말리시는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룻은 끝까지 포기하지

함께하기를 원하는 교회
The Church longing to be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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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행
The Grace of God

지난 9월 3일,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영화 ‘명량’의 누적관객수가 17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금까지 ‘명량’이 세운 기록은 엄청납니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모든 최단 관객수 동원기록을 다 깨더니, 개봉 18일째 ‘아바타’를 뛰어 넘어 역대

천행
The Grace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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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능력
The Power to Transform the World

기업가 정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기업가 정신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은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왕국을 꿈을 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가는 소유와 관리의 주체가 아니라, 창조적 파괴에 앞장서는 혁신가들이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1929년 스탁 마켓이 침몰하면서 미국에 대공황이 왔을 때, 이 대공황의 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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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to Transform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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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은 행복
Happiness on Someone Else’s Sacrifice

이제 30개월, 그리고 9개월이 된 어린 두 아들의 엄마가 있었습니다.  결혼하기 전 이 여성의 인생 계획표에는 항상 친구, 여행, 연애, 진로에 대한 고민과 결의로 가득 차 있었을 뿐 한 가정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가 된다는 고민은 없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진학했고, 박사학위의 꿈을 꾸면서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3년동안의 피나는 공부끝에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작성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좀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은 행복
Happiness on Someone Else’s Sacri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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