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고개
A Hill That Gives Only Three Years To Live

한국의 전래동화에 ‘3년 고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3년 고개’라는 고개가 있었는데, 거기서 넘어지면 3년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고개 전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고개를 넘을 때면 모두 넘어지지 않으려고 각별히 조심했습니다.  어느 날, 읍내에 장이 열려서,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장터에 물건을 팔러 갔다가, 고개를 넘어 돌어오게 […]

3년 고개
A Hill That Gives Only Three Years To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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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 주인들
Ownership of Dongsan

  식당에 가면, 손님과 종업원과 주인의 모습은 서로 크게 다릅니다.  손님은 서비스를 받는 분들이기에, 서비스가 조금 부족하면 불평을 하거나 혹은 말없이 발을 끊습니다.  종업원은 주인이 시키는 일만 주로 하게 됩니다.  보통 소극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일하는 모습이 크게 다릅니다.  손님들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려고 애를 쓰고, 누가 시키지 않은 일도, 알아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동산의 주인들
Ownership of Do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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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 하나님
God the Blacksmith

잘 휘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좋은 강철을 얻으려면, 대장장이가 불에 달궈진 쇠를 힘껏 내리쳐야 합니다.  대장장이는 아무 의미없이 쇠를 내리치는게 아닙니다.  그에게는 분명한 믿음이 있습니다.  쇠는 힘껏 때리면 때릴수록 강해진다는 믿음입니다.  쇠에게 임하는 고통은 그 믿음 안에서, 온전함에 이르는 과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인생의 환란과 시험을 ‘나를 더 온전케 하시는 대장장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라고 믿을

대장장이 하나님
God the Black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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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즐기라
Enjoy Today

지난 주 ‘교구별 동산 가을 운동회’에 저희 교우들은 모두 Rockland Park에 가서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의아니게, ‘교역자팀’이 배구와 족구를 모두 우승하게 되어, 참으로 죄송한 생각이 들었지만, 우승팀이나 꼴찌팀이나 상품이 똑같아서 크게 안심이 되었습니다.  다음 번 동산 운동회때에는 교역자팀이 모두 각 교구에 배속되어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분들이 공원을 다 떠났을 때,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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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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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는 특권
A Great Pleasant Privilege to Serve

톰 소여의 모험에 보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폴리 이모는 톰 소여에게 울타리에 페인트 칠을 하라고 시키는데 이 일은 며칠을 해도 다 끝내지 못할 정도의 노동이었습니다.  단순 노동에 지겨워하던 톰에게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친구 벤이 톰의 불쌍한 처지를 비웃으며 지나가자 톰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울타리에 페인트칠을 하는 건 너무 재미있는 자신만의 환상적인 특권’이라고

너무 재미있는 특권
A Great Pleasant Privilege to 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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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의 쓴물
The Bitter Waters of Marah

오래 전,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했을 때, 이집트에서 홍해를 건너 이스라엘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사막에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사막 바람이 세차게 불 때면, 입안으로 모래가 씹힐 정도가 되기 때문에 온 얼굴을 감싸고, 다녔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마라’의 우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라’는 히브리어로 ‘쓰다’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마라의 물은 소금기가 있는 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에도 쓰고 마시면

마라의 쓴물
The Bitter Waters of Ma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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